2011년 6/28~7/8 사슴님이랑 홍콩+마카오
사슴님이랑 사슴님 중국어 과외 선생님, 선생님의 친한 동생 그리고 나까지 이 요상한 조합으로 갔다온 홍콩+마카오 여행
6월 28일 저녁 비행기를 타고 29일 새벽 1시? 쯤 마카오에 도착을 해서 일단 마카오에 있는 사우나로 갔다,
그런데 이게 말이 사우나지 왠만한 숙소뺨치는 곳(._.);;! 일단 목욕탕도 진짜 깔끔하고 과일, 음료 계속 마실 수 있고 습기가 하나도 없어서 숨 쉬기도 편하다.
그리고 수면실로 가면 cgv 골드클래스 의자같은 걸 하나씩 자리배정 해주는데 등받이도 마음껏 눕힐수 있고, 엄청 넓어서 거기서 베개, 이불 갖고와서 자는건데 짱짱0ㅇ0)bb
미니TV도 연결되있어서 볼 수 있고, 그 자리에서 바로 마사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쨋든 아침에 조식 먹고 배타고 홍콩으로 슝슝
우리 방에서 찍은 풍경.
방 내부를 찍질 못 해서 기억나는 대로 그린 방 구조^ㅇㅠ 침대가 진짜 크다.
자기전에 무서운 얘기 했더니 사슴님이 무섭다고 내 침대로 와서 둘이서 같이 잤는데도 충분히 잘 정도로 넓었음.
홍콩에서 우리가 묵었던 엘니나 호텔(L'nina convention hotel). 71층에 있는 2인실방 두군데에서 지냈는데 높이도 높이지만 시설도 진짜 짱짱
홍콩여행을 다시 가게 된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엘니나 호텔은 다시 한번 가고 싶을 정도ㅠㅠㅠb
6월 29일
이 날은 호텔 주변 돌아다니면서 놀고 먹고 했음. 주변에 쇼핑몰이 많아서 진짜 볼거 많았다
6월 30일
화양연화 촬영지 중 하나였던 Goldfinch Restaurant
똥랭차와 페퍼 스테이크. 홍콩 오기 전부터 사슴이가 홍콩을 가는 이유 중 하나로 꼽았던게 바로 저 똥랭차인데 저거 묘한데 중독성 강하다. 처음에 마셨을땐 으음? 싶었는데
음식점 갈때마다 똥랭차가 있는지 찾게되었고 한국 와서도 마시고 싶었던 것ㅠㅠㅠ 이 전까지만 해도 스테이크 별로 안 좋아했는데 페퍼 스테이크를 먹고 난 고기의 노예까 되었지
점심 먹고 난 후엔 사슴이랑 나는 둘이서 따로 놀러다니기로 해서 저녁에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통근용 배 타고 강 건너에 있는 곳으로 가서 산으로 점점 올라가다 보니 마담투소 있어서 구경하고 잘 놀았음
귀여운 생쥐들이 찰스 생각나서 찍은 것들
저녁도 딤섬^ㅇ^)b 미슐랭 별 받은 곳이라는데 사람들 진짜 많아서 40분은 줄 서있다가 들어갔다
꿀맛ㅠㅇㅠ)b
7월 1일
변종특공. 홍콩판 엑퍼클 제목은 첫 찰스에릭 책의 이름이 된다
밥도 먹고
숙소 가서 먹을거있나 찾아보고
저녁으로 우동먹고
디저트로 또 먹고^ㅇ^... 이번 여행에서 돌아오니까 3kg 쪄 있었는데 찔만 하다.
위의 두 사진 망고인데 진짜 맛있다. 사실 홍콩에서 맛 없는 건 고수나물 들어간 딤섬밖에 없었음. 나머진 진짜 다 꿀맛존맛;;
원래 망고 싫어하는데 저건 진짜 맛있어서 나오자마자 흡수했음. 그리고 홍콩, 마카오 여행 내내 에그타르트 먹었는데 이유는 사슴이 말에 의하면 홍콩, 마카오 에그타르트가 유명하다는데
그래서 왠만한거 보일때마다 하나씩 사 먹었다. 그리고 숙소엔 술 사갖고 들어왔는데 둘 다 술 싫어해서 몇 모금 마시다가 그냥 다 버림
7월 2일
이 날은 버스타고 꽤 멀리 나와서 바닷가로 왔다. 뷔페 예약해서 먹고 주변 관광지 둘러보고, 코믹스샵 가서 만화책 둘러보고 바다가서 놀았음
수영복을 챙기질 못 해서 둘 다 이렇게 발만 적시는 걸로 만족했음^_ㅠ 왼쪽이 사슴이, 오른쪽이 나
여행 가기 전에 사슴이한테 찰스에릭 영업했더니 제대로 넘어와줘서 여행 내내 찰스에릭 덕토크도 하고 이렇게 당당히 덕질도!
헬멧을 만들어 에릭에 대한 사랑을 과시하는 사슴이
저녁으로 똥랭차와 함꼐 먹은 국수인데 요것도 고수나물 들어가있어서 다는 못 먹었지만 괜찮음
바로 그 유명항 홍콩 야경쇼인데 이 당시 아이폰4는 어두운 곳에서 찍으면 꾸질꾸질하게 찍혀서^ㅇㅠ fail
7월 3일
어제들 밤 늦게까지 돌아다니느라 뷔페가서 엄청 먹고 숙소가서 좀 쉬었다가 옷 몇벌 사고 동생한테 줄 선물 사고 돌아다님
7월 4일
내 기억에 왼쪽에 있는 딤섬이 고수나물이 들어있는 딤섬이였는데 것도 모르고 먹었다가 죽는 줄 알았다;;; 홍콩와서 처음으로 고수나물 먹어본 거였는데
맛이 꼭 혓바닥에 샴푸를 털어넣는 기분ㅠㅠㅠ
찰스 볼처럼 부농부농한 딤섬
그리고 이 날 점심을 먹고 우리가 간 곳은ㅠㅇㅠ
꿈과 환상의 나라 디즈니랜드*・゜゚・*:.。..。.:*・'(*゚▽゚*)'・*:.。. .。.:*・゜゚・*
내 인생의 첫 디즈니 랜드!!
사슴님
나
언젠가 다시 올수 있겠지
그리고 디즈니 랜드에서 사온건데 갖고 싶었던 삼인방 중 하나 나와서 기쁨
7월 5일
호텔에서 복도에서 본 풍경. 아침만 먹고 다시 배를 타고 마카오로 왔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방과 창문으로 보였던 풍경
마카오 인구의 80퍼센트가 카지노에서 일을 한다나? 아무튼 그래서인지 진짜 널린게 호텔과 카지노. 새로 짓던 중인 카지노도 있었다
(이건 구글검색으로 가져온 사진)
마카오 하면 다들 저 괴상하게 생긴 건물 사진을 한번씩 봤을텐데 제일 먼저 놀러간건 이 호텔이어음
바로 이 스탠리 할아버지 호텔+카지노. 저 카지노에서 버는 돈이 다른 카지노들 다 합쳐도 못 이긴다나 뭐라나. 진짠지는 모르지만
쩃든 이 할아버지가 엄청난 부자란건 맞다. 이 호텔 외에도 커다란 호텔+카지노들이 이 할아버지의 아들들꺼라고
상아로 만들어진거
이거 외에도 어마어마하게 우와아 싶은게 많았다
다른 호텔 놀러가는 길
어디 호텔인진 기억 안 나지만 이렇게 정원이 꾸며져 있다
그리고 이게 오늘의 하이라이트. 굴국수!!! 이거 진짜 있는데 마카오에서 먹은 것 중 이게 최고였고 한국 와서도 제일 먹고 싶은게 이거였다ㅠㅠㅠ
7월 6일
호텔 조식 먹고 ~(0ㅇ0)~
또 다른 호텔로 3d영상 보러 고고
커다란 돔 형태로 가운데는 물이 폭포수 급으로 쏟아지게 되어있고 물이 떨어지는 곳을 관객들이 애워싸서 보게 되있는데
돔 형태의 벽면이 죄다 3d 영상 스크린이다. 내용은 깊은 심해, 사악한 인어, 심해어 등등 무서운 애들이 하나씩 나오는데 그럴 때마다 잠들어 있던 용들이 한마리씩 꺠어나서
우릴 지켜준다는건데(._.)... 네마리의 용들이 다 깨어나고 마지막엔 그 용들의 아버지 용이 깨어나 우릴 심해에서 지상으로 이끌어 준다는 내용
아마 스탠리(아빠용)과 그의 자식들(호텔 네개마다 각자 아들 하나씩...)인거 같다고 하던데 진짠진 몰라도 3d 진짜 잘 만들었다. 왠만한 3d 영화보다 더 3d 느낌 나게 잘 했음
호텔 안에 이렇게 또 하나의 도시가...
마카오 세나도 광장
성바울성당
화재 때문이었나 한쪽 면만 남기고 다 소실됐다고
성당 앞에서 고개만 돌리면 바로 보이는 곳. 관광지 바로 옆에서 사는 기분은 무슨 기분일까
성당 뒷면에 있는 곳
세나도 광장 주변에 먹을것도, 쇼핑할 곳도 많아서 쭉 구경하면서 내려왔다
세나도 광장
하늘색이 진짜 아름답다
그리고 저녁은 호텔 뷔페!!
먹고 나선 이름이 기억 안 나는(._.) 호텔 앞에서 하는 분수쇼 보러갔다. 분수쇼까지 보고 오늘 하루 일정도 끝
7월 7일 마카오 마지막 날
이 날은 세나도 광장으로 가서 관광지들 둘러보고 왔다. 휴무일이라 구경 못 한곳도 있지만 다 길이 이어져있으서 2시간 정도면 한번씩 볼수있는 곳
막 찍어도 이뻐ㅠㅇㅠ)b 진짜 미친 열기에 미친 습도를 자랑하는 마카오(그래서 모든 가게가 추울 정도로 에어컨을 풀가동)
이 날도 엄청 더워서 계속 음료수랑 물 마셔가면서 걸어다녔다. 그래도 하도 이뻐서 돌아다닐 힘이 났음
오후 쯤 짐 챙겨서 처음에 머물렀던 사우나 가서 씻고, 밥 먹고 좀 자다가 새벽 비행기 타고 왔다. 나 다시 홍콩이랑 마카오 갈래 ㅠㅇㅠ